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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판 타이레놀 10월부터 부작용 경고문 인쇄

뉴욕데일리 뉴스, 아세트아미노펜 과댜복용 경고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9.02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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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타이레놀' 뚜껑에 치명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안내문이 오는 10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에 새겨지게 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미국 뉴욕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타이레놀 병뚜껑에 지나치게 많이 복용할 경우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문구가 새겨지게 될 것이라는 것.

이러한 조치는 미국 연방정부의 압력과 여러 건의 법률 소송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에서만 매일 수백 만 명이 복용하는 약에 취해지는 조치로 상당한 파문이 일 것이라고 뉴욕데일리 뉴스는 보도했다.

이 약을 제조하는 존슨 앤 존슨 사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엑스트라 스트렝스 타이레놀 병뚜껑에 경고문이 새겨지게 될 것이며 조만 간 다른 타이레놀 뚜껑에도 이 같은 조치가 취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내문에 고통을 완화해 주는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 위험을 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 예방 본부와 식약청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만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으로 5만5000명~8만 명이 응급실로 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