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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느낌 아니까!" 코라오홀딩스 미얀마서 쇼타임

현대차 아태 지역 쇼룸 중 최대 규모 개소…싼타페·그랜드스타렉스·소나타 주력모델 판매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9.02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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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의 미얀마 공식딜러인 코스피상장사 코라오홀딩스(900140)는 지난달 31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 자동차 전시장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코라오홀딩스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Mr. Myint' 미얀마 양곤 주지사를 포함, 현대자동차 아태지역 본부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양곤 주지사는 축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진출이 미얀마의 안전하고 발전된 자동차문화를 이끄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얀마의 '레이디 가가(Lady Gaga)'로 불리는 가수 'Phyu Phyu'의 축하무대가 펼쳐지는 등 행사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코라오홀딩스 미얀마 관계자는 "본래 초청된 약 200명의 손님 외에 일반인들도 많이 몰려와 성공적인 행사가 됐으며, 참석자 모두 향후 미얀마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한결 같이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언론인들의 관심 속에 30여개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종 TV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며 "라오스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미얀마에서 또 한 번의 성공을 자신하며, 향후 인도차이나반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밀려드는 선주문량과 예상보다도 높은 미얀마인들의 관심이 이러한 미얀마 성공신화에 대한 자신감에 더욱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강조도 보탰다.

코라오홀딩스의 해당 전시장은 판매, 서비스, 부품 등의 시설을 갖춘 '3S(one-stop)쇼룸'으로 대지 1만500㎡, 건평 8340㎡(부대시설 포함) 규모다. 현대자동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쇼룸 중 최대 규모며 전시공간뿐 아니라 키즈존, 갤러리, 카페 등의 문화공간도 갖춰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싼타페 등의 SUV(sport utility vehicle)와 그랜드스타렉스 등의 소형 상용차종 및 소나타 등의 승용차를 주력모델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