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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9.02 0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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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동 지역 38만1000㎡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는 관 주도형이 아닌 주민참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고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위원회' 발족에 나선다.

시는 법적효력을 갖춘 '도시재생위원회' 구성에 앞서 '도시재생민관협력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과 여수항 일원에 복합항만단지와 해양레저종합쇼핑몰을 구축,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을 문화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국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만들 밑그림도 구상하고 있다. 원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고소동 고층아파트 비탈면을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도 손 볼 계획이다.

더불어 장군산과 종고산, 고락산 등을 연결하고 수변공간과 연계되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열섬 방지와 기후보호시범도시의 위상확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여수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