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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도 한우·과일이 '대세'

이마트몰, 한우 2위, 과일 4위로 오프라인보다 신선세트 순위 높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01 1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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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 선물은 역시 한우와 과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올해 추석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커피, 생활용품 등단체 선물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 이마트몰에서는 한우, 과일 등 개인 선물 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추석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에서는 전체 선물 세트 순위 중 한우가 2위, 과일이 4위로 주요 신선 선물세트 순위가 오프라인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커피 세트, 생활용품 세트 순위가 한우, 과일보다 높았다.

지난 12일간 이마트몰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예약판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예약판매 대비 31% 신장했지만, 신선 선물세트는 이와 같은 한우, 과일 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69% 신장을 기록해 신선 선물세트가 이번 이마트몰 추석 사전 예약판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일 세트가 전년 동기간 대비 63% 신장했으며, 한우 세트가 58%, 대용식 세트가 55%로 높은 신장을 기록했으며, 생활용품과 커피/차 세트는 각각 17%, 10% 신장에 그쳤다.

이마트몰은 추석 예약판매에서 신선 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이유로 개인 선물을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장 경우, 기업이나 단체 선물 구입 고객은 매장을 직접 방문 후 커피, 생활용품 등 저렴한 세트 위주로 구매 수량이나 대량 구매에 따른 추가 할인 등을 매장 담당자와 상담 후 구매 결정을 하는 반면, 이마트몰의 경우 구매 수량이 많지 않은 개인 고객이 가격대가 있는 한우, 과일 세트 등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미리 준비해서 저렴하게 구입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마트몰은 오는 4일까지 160개 온라인 전용 선물 세트를 포함해 273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판매한다. 이마트몰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창준 이마트몰 마케팅팀 팀장은 "이마트몰 사전예약판매의 경우, 단체 선물 고객보다는 개인 선물 고객 비중이 높아 한우, 과일 등 신선 선물세트 비중이 높다"며 "한우, 과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온라인전용선물세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