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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맞이 선물세트 상품전 '봇물'

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맞춤형 추석 선물세트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9.01 1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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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주앞으로 성큼 다가온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 상품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정육, 갈비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세트를 보강했고, 청과세트는 실속 세트 구성비를 늘렸다. 한우 1마리에서 1세트 정도만 생산되는 50만원대 '한우 LA갈비세트', 30만원대 '고급 스테이크세트'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과일의 경우, 작년에 없었던 10만원 이하 배세트와 15만원대 사과∙배 혼합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20~30대 영고객이 선호할 만한 실속 건강세트도 선보인다. 3만원대 비타민세트, 5만원대 차세트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총 10여종이 넘는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점포에서 2일부터 18일까지 '2013 한가위 情 나눔'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어 한우, 굴비, 과일 등 신선식품과 건강· 일반식품 등 총 1000여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쿠폰북을 제작, 명절 기간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10만원 내외 실속형 세트와 30만원 내외 중고가 선물세트 100 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정상가 11만원인 현대 특선한우 실속세트는 1만원 할인된 10만원, 정상가 34만원인 현대 특선한우 난세트는 2만원 할인된 32만원, 영광 참굴비 송 세트(정상가 18만원)와 영광 참굴비 난 세트(정상가 40만원)는 약 20% 가격을 낮춰 각각 14만5000원, 32만원에 선보인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차별화 및 희소성 높은 명절 상품과, 이야기가 숨어있는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백화점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대표 상품인 명인명촌 '3인 3향세트'와 '3도 명장' 세트를 10% 할인판매하고, 명인명촌 상품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성해 선물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이야기 보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AK플라자는 5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올 추석 선물세트는 단독 브랜드·단독 상품을 구성하는 등 오직 AK플라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최상급 상품들로 차별화시켰다. 또, 전국 팔도 명인들의 솜씨를 선보이는 '명가의 진미' 선물세트, 어울리는 상품끼리 한 박스에 구성해 실속을 더한 중저가 혼합형 선물세트 등 테마별 15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올 추석 선물세트 시장은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조리·가공식품 등 10만원 이하 중저가상품을 지난해보다 10% 늘리는 동시에 20만원 이상 고가상품 역시 약 18% 늘린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