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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플랜2' 확정…미래부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발표

LG유플러스 B2블록-SK텔레콤 C2블록-KT D2블록 낙찰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8.30 2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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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30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종료를 밝혔다.

이날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0일간 50라운드의 오름 입찰과 1차례의 밀봉입찰을 거쳐 진행돼온 경매에서 2개의 밴드플랜 중 밴드플랜2가 결정됐다.

또, 입찰자별 낙찰블록 및 낙찰가는 LG유플러스(032640)가 B2블록 4788억원, SK텔레콤(017670)이 C2블록 1조500억원, KT(030200)는 D2블록 9001억원이다. 총 낙찰가는 2조4289억원이다.

미래부는 올해 초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경매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공개 토론회와 주파수할당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번 경매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미래부가 시행한 이번 경매방안은 우선적으로 국민편익과 산업진흥을, 그리고 적정 할당대가 확보 및 공정경쟁 여건 조성 등이 고려됐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모든 사업자가 원하는 블록에 입찰해 원하는 블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KT 인접대역인 D블록도 할당대상에 포함시키고, KT 인접대역인 D블록의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도록 밴드플랜 간 경쟁방식을 도입했다.

미래부는 이번 주파수경매가 원만히 진행돼 합리적으로 시장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미래부는 이번 광대역 LTE 주파수 할당을 기반으로 국민이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첨단 이동통신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해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