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사상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이란 국토계획법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이하 국토연차보고서)'를 작성, 30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토연차보고서는 지난 1년간 국토 변화상과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국토기본법 제24조에 의해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작성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국토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북한을 제외한 우리국토는 10만188㎢로, 전년보다 40㎢ 늘어났다. 이는 10년 전 2003년 9만9601㎢에 비해 587㎢가 증가한 것이다.
국토면적이 증가한 주된 요인은 충남 이원지구 간척지 신규등록(11.1㎢)과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이 주요하게 작용했으며, 이외 공유수면 매립·미등록 토지등록 등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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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별로 살펴보면 지목이 등록된 면적 1만188㎢ 중 임야가 6만4216㎢로 64.1%를 차지했으며, 이어 농경지가 2만667㎢로 20.6%, 하천 등 기타가 8266㎢로 8.3%, 대지·공장용지·공공용지 등 도시적 용지가 7039㎢로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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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연차보고서는 관계기관이나 대학, 연구기관, 도서관에 배포돼 일반인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