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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경제 정책 물가 상승 본격화

美 블룸버그 통신, 일본 경제 상황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8.30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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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아베 신조 총리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조치로 경기를 빠르게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30일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일본 통계청은 신선한 음식료 항목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가 올 초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29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평균을 낸 0.6%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예상보다 소비가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아베 총리의 엔화 가치 하락 정책 이후 석유를 비롯한 수입가격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

지난해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약 20% 하락했고 지난 2011년 재난 이후 일본 원전이 대부분 가동 중단 사태에 들어가면서 에너지 수입 가격의 상승이 본격화 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