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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가미가제 특공대 순교 선언

英 가디언지, 미·영 공습에 대비 상황 보도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8.30 0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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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이 예고된 가운데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이 이에 대한 반격으로 8천 명의 가미가제 자살 특공대를 조직해 미국과 영국 전투기를 파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시리아 공군 고위 장교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이 이른바 가미가제 자살 특공대를 편성, 서방 공군력을 무력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3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이 장교는 "만일 미국과 영국 전투기가 우리 영공을 공습하게 되면 그들은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방사포가 전투기를 맞추지 못한다면 자살 특공대가 몸을 불살라 전투기를 폭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13명의 자살 특공대 조종사가 순교를 하겠다는 서약을 했으며 시리아 군내에 8000명 이상의 순교를 자처하는 조종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리아 국민들은 연합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인접국인 레바논으로 피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화학 무기 공습에 대비, 가스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도 역시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비상식량과 가스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