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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 A-A지역 차세대 리더들에게 장학금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8.29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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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다음 세대 글로벌 무대를 이끌 A-A 지역(아시아·아프리카 Asia-Africa) 13개 국가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총 4억12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2개국 대사 및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오늘의 행사가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이들이 굳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사진 왼쪽)이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라베야 슐타나(Rabeya Sultana·연세대)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 후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사진 왼쪽)이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라베야 슐타나(Rabeya Sultana·연세대)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 후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도에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동남아지역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모두 27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국가를 아시아 및 아프리카 13개 국가로 확대하고 수혜 학생을 100여명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국가 문화수준 향상과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사재를 출자, 최근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주택영역 관련 전문서('임대주택 정책론','한국주거문화사' 등 2권)와 6·25전쟁 역사서('6·25전쟁 1129일')를 잇따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