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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무동력 운반장치 노동력 절감 효과 '톡톡'

포도과원 무동력 운반장치 수확과 시비에 활용, 노동력 절감 70%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8.29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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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담양군

[프라임경제]담양군(군수 최형식)에 노동력 절감효과가 뛰어난 2열식 무동력 운반장치가 보급돼 포도농가들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포도 수확과 퇴비 살포 등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5월 2열식 무동력 운반 장치를 포도농가 17개소에 보급 운영함에 따라 포도 수확철인 최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열식 무동력 운반 장치는 담양군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17농가 총 5ha의 면적에 설치한 시범사업으로 0.3ha당 약 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칸에 2열의 레일을 설치한 후 좌우 약간의 간격을 둔 운반차를 설치해 고령의 농업인들도 쉽게 밀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따라서, 고령의 농업인들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수확한 포도를 운반 할 수 있으며, 향후 유기질 밑거름 시용 등에도 사용 가능해 물건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장점으로 기존보다 70% 정도의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포도수확 시 작업한 물량을 계속 옮겨야해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비됐으나, 운반기를 이용하면 작업에 힘이 덜 들고 빠르게 진행돼 능률이 크게 향상되고 인건비 절감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