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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광주·전남 지역발전정책 설명회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8.29 1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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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9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시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광주·전남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 7월18일 대통령이 참석한 1차 회의에서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방향을 발표한 이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지역발전정책 관계 전문가, 시․도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펼쳤다.

이날 소개된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지역희망(HOPE)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자체간 자율적 합의를 통해 지역행복생활권을 설정하고 6대분야 17개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설명회 축사에서 강 시장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역발전정책 비전인 '지역희망 프로젝트'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사업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방향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또한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건설' 등의 지역공약에도 지역발전위원회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토론에서는 균형발전의 목적은 낙후된 지역을 발전된 지역에 맞춰 함께 상생 발전하는 것으로, 진정한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에 더 많은 재원과 기회를 부여하여야 하며, 추후 수립될 지역행복생활권 권역 설정 및 가이드라인에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이런 부문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 전당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이원종 위원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 중심 도시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8월동안 지역 순회설명회를 계속해 나가고, 이후 각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광주시는 전문가 및 인접 지역과 협의하여 새로운 정책방향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