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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을 희망'빛'으로…'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출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 개시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8.28 1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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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행산업 이용자 보호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정부와 사행산업사업자 그리고 국민이 함께 만든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8일 서울 종로구 북촌동 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과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이광자 신임 원장 및 설립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태경 사행산업감독위 과장의 발족경과보고 및 예방치유시설 안내를 시작으로 이 신임 원장의 환영사 및 박 차관의 축사, 김 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각계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각계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원장은 "공식 출범이 있기까지 시민단체와 사행산업감독위 관계자 등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박문제의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 및 홍보사업, 중독자의 가족들을 위한 치유, 재활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실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 정신간호학 교수 출신으로 자살예방 분야의 전문가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본부에 3개 부서가 있으며 5개 지역센터(서울·경기·강원·광주·부산)를 두며 앞으로 △도박중독의 예방 및 치유 △재활 체계 구축 △교육 및 예방활동을 통한 도박중독 방지 △전문인력 양성 및 조사와 연구 △중독예방치유부담금 징수 및 관리·운용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