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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자랑하는 순천 '웃장국밥' 유명세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8.28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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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웃장 국밥이 지역 대표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시내 대표적인 5일장은 순천 웃시장(윗장)과 아랫시장이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웃장 국밥은 지역에서 생산한 국내산 재료로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은 돼지 머리고기, 콩나물, 야채 등의 싱싱한 재료만을 사용해 맛이 깊다.

특히, 일반 국밥과는 달리 돼지창자 즉, 곱창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순천 웃시장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이 만족감을 표시하며 엄지손을 치켜들고 있다. ⓒ 순천시  
순천 웃시장에서 국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이 만족감을 표시하며 엄지손을 치켜들고 있다. ⓒ 순천시
국밥 2그릇 이상을 주문하면 국밥보다 먼저 나오는 수육 양이 푸짐해 입에 '짝짝' 들러붙는 수육의 감칠 맛은 순천막걸리 없이는 배겨내기 힘들 정도다.

순천시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순천 웃장 국밥'을 시의 대표 음식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9월8일을 '국밥데이(98데이)'로 지정,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웃장 국밥 골목은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전국 음식 테마거리 200선'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겨 먹는 웃장 국밥을 순천 대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