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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여천NCC, 고부가 프로필렌 증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8.28 1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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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여천NCC(공동대표 박종국·정진원)가 700억원을 투입해 여수공장 제1사업장에 14만톤 규모의 고부가가치 프로필렌 생산공정을 증설한다.

여천NCC에 따르면 최근 프로필렌 전용생산 시설인 OCU(Olefins Conversion Unit) 건설과 관련, 이사회 결재를 받고 럼머스(Lummus)와 OCU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기 위해 TF팀 구성을 마쳤다.
 
OCU설비는 상대적으로 저 부가가치인 C4혼합물을 에틸렌과 촉매과정에 치환(Metathesis)반응시켜 고 부가가치인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설비다. OCU 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 2015년 8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증설이 추진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여천NCC는 연간 111만톤의 추가 프로필렌을 생산해 연 400억원대 매출 증가와 11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여천NCC는 지난 2006년12월 제1나프타분해공장과 BD공장을 증설했고, 2010년6월 제3나프타분해공장 증설사업을 완료했다.
 
여천NCC 관계자는 "이번 OCU 사업추진으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C5 부산물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