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우유, 30일부터 우유값 220원 인상

하나로마트 측과 합의…나머지 유업체도 조만간 인상 전망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8.28 14:40: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우유가 오는 30일부터 우유가격을 리터당 220원 올린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원 송용헌, 이하 서울우유)은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오는 30일부터 우유값을 리터당 22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300원에 판매되던 서울우유 흰우유 1리터는 2520원으로 오르게 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여건과 우유가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소비자희망가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우유의 가격인상은 최근 하나로마트 측과 합의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으로 원유가격이 오르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우유값 250원 인상에 합의하고 지난 9일 가격인상을 단행하려 했으나 하나로마트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가격인상을 한차례 유보한 바 있다.

서울우유가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매일유업을 비롯한 나머지 유업체들의 가격인상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