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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워킹맘, 복지시설 아이 돌보기 1일 체험

'맘스케어 봉사단', 복지시설 아동 찾아 전문 프로그램 운영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8.28 1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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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케미칼 소속 여직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한화그룹  
한화케미칼 소속 여직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혜심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한화그룹
[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워킹맘들이 평일 오후 사무실이 아닌 인근 복지시설을 찾았다.

한화케미칼 소속 여직원 10여명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서 시설 아이들과 오감발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목욕 및 식사를 돕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여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맘스케어 봉사단'으로 집에서 자녀를 양육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시설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갰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으로 맘스케어 봉사단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봉사단은 (주)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L&C, 한화 손해보험,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건설 등에 소속된 100여명의 여직원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연말까지 격주로 총 9차례 혜심원을 찾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촉감발달, 사회성 발달, 색감 익히기 등의 전문 아동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기간 중 돌이나 백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잔칫상을 만들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혼자 빨리'보다는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워킹맘으로 구성된 여성인력 특화 봉사단을 구성하게 된 것은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