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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반기 대기업 채용' 작년 대비 15.6% 증가

208개사, 하반기 채용 2만1933명… 유통·무역업 66.7% 1위

하영인 기자 기자  2013.08.28 1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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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대기업 채용이 지난해 대비 15.6% 증가될 전망이다.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상당수 기업이 그만큼 관문을 넓히는 셈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373개사를 대상으로 '2013 하반기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327개사(87.7%)'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208개사(55.8%)'로 절반이 넘는 수치를 보였다. 208개사의 채용규모는 2만1933명으로 지난해 대비 '2959명(15.6%)' 증가했다.

그에 반해 '119개사(31.9%)'는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46개사(12.3%)'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에서는 '올 하반기 대졸 공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 △유통·무역업 이 66.7%로 1위를 차지했다. △식음료·외식업(64.5%) △금융업(59.6%) △전기·전자업(58/3%) △IT·정보통신업(57.1%) △건설업(54.1%) 등은 타 업종에 비해 공채 시행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채용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으로 7701명을 채용한다. 이어서  △기계·철강업(2576명) △자동차·운수업(2414명) △IT·정보통신업(1600명) 등의 순으로 집계 됐다.

한편, 올 하반기 전체 채용규모는 증가한 반면, 1개사 평균 채용규모는 110명에서 10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별로 채용규모 차이는 다소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