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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LTE-A' 보안기능강화 '눈길'

지문인식기능·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V 프로텍션' 탑재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26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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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의 '베가 LTE-A'가 사생활을 보호하는 보안기능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팬택(대표이사 부사장 이준우)은 26일 '베가 LTE-A'에 지문인식기능과 스마트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 'V 프로텍션'을 탑재, 보안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생활과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앱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하는 '시크릿 모드'를 '베가 LTE-A'에서 실행시킨 화면이다. '시크릿 모드'에 등록된 앱(시크릿 앱)은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돼야만 화면에 나타난다. ⓒ 팬택  
사생활과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앱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하는 '시크릿 모드'를 '베가 LTE-A'에서 실행시킨 화면이다. '시크릿 모드'에 등록된 앱(시크릿 앱)은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돼야만 화면에 나타난다. ⓒ 팬택
팬택에 따르면 지문인식기능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인식률을 100% 가까이로 개선하는 한편, 사용자환경(UX)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가 LTE-A'에 적용된 지문인식기능의 특징은 지문인식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앱 숨김모드인 '시크릿 모드'다. 사용자 지문이 인식돼야 '시크릿 모드'에 등록한 앱이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통화기록, 메시지, 갤러리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앱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게 했다.

이 기능은 화면잠금 해제 때도 적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잠금패턴이나 PIN번호 등은 손자국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문인식기능은 개인의 고유지문을 활용하기에 해킹이 어렵고, 기존의 패턴식이나 PIN번호 입력방식보다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베가 LTE-A'에는 개인정보의 악의적 사용을 방지해주는 'V 프로텍션'이 도입됐다.

지난해 6월 '베가 넘버6'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V 프로텍션'은 최근 정부로부터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의 대표적 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V 프로텍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분실 때 원격으로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가 가능해 개인정보의 악의적 사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재는 'V 프로텍션'을 통해 데이터를 초기화하는 동시에 잠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별도로 잠금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아도 유심(USIM)이 변경되면 자동으로 잠금기능이 활성화한다. 향후, 팬택은 분실폰의 위치 및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최근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고려해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베가 LTE-A에 탑재된 지문인식기능, V 프로텍션과 같은 보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