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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중소기업청-순천제일대학 '맞춤형 계약학과' 합의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8.26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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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 및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는 ㈜메인테크(대표 박기철), 중앙전력(대표 이종민)과 함께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순천 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는 20명 정원의 공장자동화전공 전문학사과정를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애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9월 2학기부터 시작하게 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학사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전기자동화과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남동부 지역에서 고등학교 학력의 산업체 근로자들이 전문학사에서 학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전기자동화과 공장자동화전공 계약학과는 2011-2015년 지식경제부 지원 전력분야 기초인력양성사업에 4년연속 선정되는 등 학교발전을 이끌고 있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을 영위하고, 상시근로자 5인이상(대표자 포함)의 중소기업이며, 학생은 제조업이나 지식기반 서비스업에 1년 이상 재직자가 해당된다.

순천제일대학교 성동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200여개의 대학교 가족회사와 광양만권 산업단지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호남권의 산학협력거점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