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알짜 미분양④ GS건설] 내맘대로 골라사는 재미

계약금분납제·중도금전액무이자·명문학군 덤… 5년만의 중소형 화제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8.26 16:11: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제불황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요즘,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한 여름 밤의 꿈'만 같다. 내 집 마련은커녕 곧 있을 재계약부터 걱정인 게 우리네 현실이다. 한두 푼이 아쉬운 이때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이라도 올려달라치면 당장 가계에 구멍이 뚫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눈여겨봐야 할 게 있다. 청약통장이 굳이 필요 없는 미분양 아파트가 바로 그것이다. 미분양 아파트 이점은 이뿐만 아니다. 원하는 층이나 호수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여기에 미분양을 털기 위한 건설사들의 '깜짝선물'도 기다린다.

하지만 한 가지 꼭 유념할 게 있다. 내가 사려고 하는 집이 어찌됐던 남들이 한 번쯤은 꺼려했던 곳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기 전에는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 땐 역세권이냐, 아니냐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게 분양가다. 턱없이 높은 분양가 탓에 미분양이 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분양가를 파격할인해 주는 곳을 무턱대고 고르는 것도 금물이다. 분양가 같은 경우 미래가치가 포함돼 있어 주변시세와 비교해 적정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GS건설이 추천한 알짜 미분양 상품이다.

   광교산 자이 조감도. ⓒ GS건설  
광교산 자이 조감도. ⓒ GS건설
GS건설에 있어 광교산 자이란 '희로애락'이다. 기쁨과 슬픔, 노여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가져다 준 곳이기 때문이다. 애초 GS건설은 광교산 자이의 '완판(매진)'을 자신했다. 일단 광교산 자이가 경기도 용인 수지구 일대서 찾기 힘든 중소형아파트라는 점에서 1순위 마감을 기대했다.

실제 수지구 등 용인 서부지역은 오랫동안 고급 대형아파트만 공급돼 주민들 반발이 거셌다. 공급물량마다 대부분 초대형아파트인 탓에 분양가가 6억원을 훌쩍 넘어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용인지역이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린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광교산 자이는 달랐다.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70%를 차지했다. 수지구 내 공급된 신규 중소형아파트로선 광교산 자이가 5년 만에 처음이다.

용인 수지구 신동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 들어서는 광교산 자이는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8㎡ 59가구 △84㎡ 254가구 △101㎡ 117가구 △102㎡ 15가구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이 완판을 자신했던 이유는 또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한 까닭이다. 광교산 자이는 전용면적을 떠나 445가구 모두 분양가 6억원 밑으로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용인지역이 미분양 무덤이라고 하지만 이는 대형아파트에 국한된 내용"이라며 "전용면적 85㎡ 전후 중소형은 실제 미분양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광교산 자이 전용면적 84㎡ B타입 거실. ⓒ GS건설  
광교산 자이 전용면적 84㎡ B타입 거실. ⓒ GS건설
가격경쟁력 못지않게 입지 또한 우수하다. 광교산·성지바위산 조망은 물론 주변에 신봉천이 흘러 쾌적한 자연친화적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쉽게 말해 배산임수형 명당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교통 역시 편리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강남까지 손쉽게 접근 가능하며, 오는 2016년 2월엔 강남과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강남과 분당까지 2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판교,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탓에 인근 이마트 수지점과 죽전점을 애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수지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접근성도 준수한 편이다. 

광교산 자이의 강점은 뭐니 해도 명문학군을 빼놓을 수 없다. 신봉초·중·고를 비롯해 성복중, 홍천중, 수지고, 풍덕고가 단지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수지고등학교는 2012년 전국 수능성적 50위를 차지한 명품고로 유명하다. 

분양성적으로만 따졌을 때 광교산 자이는 분명 실패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GS건설 생각은 조금 다르다. '때'를 잘못 만났을 뿐 '상품성'으로만 따졌을 땐 여느 아파트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도 그럴 것이 GS건설은 광교산 자이에 회사가 가진 모든 기술력을 아낌없이 쏟았다. 그래서 GS건설에 광교산 자이는 더욱 애착이 가는 단지이기도 하다. 이는 단지 설계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광교산 자이 전용면적 84㎡ A타입 거실. ⓒ GS건설  
광교산 자이 전용면적 84㎡ A타입 거실. ⓒ GS건설
무엇보다 GS건설은 광교산 자이를 설계하면서 욕심을 버렸다. 7개동 중 4개동이 판상형에 가까운 것도 이러한 이유다. 판상형은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지만 타워형 만큼 가구수를 뽑아낼 수 없어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손해다. 

게다가 주차시설 또한 100% 지하주차장시스템을 도입,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주차장은 지상보다 전용면적 85㎡ 기준 공사비가 평당 17만7000원 더 들어간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어나다. 조경공간과 어우러진 단지 내 웰빙 산책로와 여유로운 휴식공간 리빙가든, 단지 집입로와 복리시설이 연계된 환영의 마당,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독서실 등 일상 가치를 높이는 갖가지 조경공간이 수요자를 기다린다.

광교산 자이 프리미엄은 이뿐만 아니다. 아직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한 서비스 혜택도 쏠쏠하다.

일단 GS건설은 남은 미분양 물량에 대해 계약자가 동과 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계약금 분납제를 실시해 1차 계약금을 1000만원으로 낮췄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더하며 수요자 부담을 줄였다.

GS건설 측은 "수지구 내 노후주택 보유자나 임차수요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추천하고 싶다"며 "친환경 설계와 양호한 입지, 합리적 가격, 자이 브랜드타운 등 수요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