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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센터 사용기업] 외교부, 해외여행 안전지킴이 '영사콜센터'

콜센터 서희타워 이전으로 '제2도약'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8.26 1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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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테러·납치 등 사건·사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2005년 영사콜센터를 설립하고,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주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은 꾸준히 늘었다. 나라지표에 따르면, 2003년 추계인구 4785만명의 약 15%가 해외여행에 나섰다. 2007년에는 전년대비 14.8% 증가한 1333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섰고, 2008년에는 10% 감소한 1199.6만명이 바다 건너로 떠났다.

이후 △2009년에는 20.9% 감소한 949.4만명 △2010년에는 31.5% 증가한 1248.8만명 △2011년에는 1.6% 늘어난 1269.3만명 △2012년에는 8.2% 증가한 1373.7만명이 해외여행 길에 올랐다.

   영사콜센터는 개소 8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 항만홍보를 위해 '영콜 마린' 캐릭터를 선보였다. = 김상준기자  
영사콜센터는 개소 8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 항만홍보를 위해 '영콜 마린' 캐릭터를 선보였다. = 김상준 기자
영사콜센터는 상담사 21명과 자원봉사자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상담사는 아웃소싱전문기업 EK맨파워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영사콜센터의 상담건수는 지난 2006년 10만명을 넘어선 후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2013년 4월까지 총 168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사콜센터의 상담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영사일반 문의가 28%로 가장 많았고, 외교통상부 정보 21%, 여권관련 문의 18%, 사건·사고 17% 등의 민원유형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친절히 제공한 영사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조사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사콜센터는 상담사뿐 아니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응대 친절도를 측정해 문제점을 발견, 제시함으로써 대국민 친절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안전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위험에 처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는 '해외여행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영사콜센터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희타워에서 8주년 및 이전 기념식을 갖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영사콜센터는 항만홍보를 위해 '영콜 마린'이라는 캐릭터를 준비, 현재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콜맨과 함께 영사콜센터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