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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화폐이야기

하영인 기자 기자  2013.08.26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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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모여 화폐의 어제와 오늘을 얘기하다."

오늘날 환율은 세간의 관심사다. 그러나 환율은 화폐제도와 화폐의 현상이건만 정작 '화폐'에 관해 깊이 파고드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환율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화폐를 근본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화폐이야기'(사진)가 출간됐다.
 
  ⓒ 부키  
ⓒ 부키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예산·세제를 총괄하는 7명의 공무원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독자들이 화폐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통화정책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화폐이야기'는 화폐의 역사부터 △지폐의 홀로서기 △금융의 명암 △중앙은행의 효시 영란은행 △기축통화 △화폐이론의 선지자 애덤 스미스 △케인스까지 화폐를 둘러싼 일곱 개 키워드로 구성됐으며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한, 100여컷이 넘는 그림자료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저자는 경제 관련 정책 입안자들에게 화폐 공급과 수요 전반에 대한 고찰과 함께 화폐가 할 수 없는 일을 무리하게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과욕을 경계하고 화폐의 신뢰성을 우선해야한다는 정책을 권고하고 있다. 가격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