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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근로사업 4171명에 일자리 제공

26~30일 참여자 모집, 월 최대 109만2600원 지급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8.26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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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 '2013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171명을 27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시 본청 609명·자치구 3562명, 총 4171명으로 선발인원은 내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64일간 하루 8시간 이내, 주 5일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올해 공공근로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25억 늘어난 388억 예산을 편성했으며, 1만427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면 가능하고,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신청자 본인, 배우자 등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3500만원 이상 보유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10월1일부터 △정보화 추진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 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입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9000~4만1000원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109만2600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는 어르신, 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구역지킴이 △노숙인 지원 △한강 자살방지 순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훈련 참여 때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전일 임금을 지급하는 등 참여자들의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시는 공공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 직업훈련 등 각종 취업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간기업 취업에 필요한 취업역량을 기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