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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6억 편취' 일당 검거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8.26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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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6억원대를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 파밍과 스미싱 등의 수법으로 대포통장에 이체, 6억원을 편취한 총책 조모씨(57·인천)를 구속하고 황모씨(49) 등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여 모두 6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입수한 뒤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동원해 예치금을 대포통장에 이체받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조씨 등은 지난 21일 인천시 학익동 농협 앞에서 금융사기 수법으로 이체된 돈을 인출하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 결제를 유발하는 '출처불명' 파일이나 의심되는 이메일은 읽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하며 윈도우, 백신프로그램 등을 최신 상태로 항상 유지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