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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인원 가전 '홈보이' 공개 'KT와는 달라'

삼성 갤럭시 탭3에 다양한 홈서비스 담아…월 2만원에 이용 가능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22 1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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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디지털가전들을 대체하는 '홈보이'를 통해 홈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22일 출시한 '홈보이'는 100편 이상의 최신 무료영화, 46개 채널 방송, HD음원 320만곡, 무료 e-book 1만권, 어린이 동화 1600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2일 출시한 '홈보이'는 100편 이상의 최신 무료영화, 46개 채널 방송, HD음원 320만곡, 무료 e-book 1만권, 어린이 동화 1600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마포구 GS건설 모델하우스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디지털가전의 기능을 하나로 담은 올인원(all-in-one) 가전, '홈보이'를 공개했다.

이날 류창수 LG유플러스 HT사업담당은 "KT의 스마트 홈패드는 집전화를 대체한 것"이라며 "스마트 홈패드는 스피커독이 없음에도 가격이 비싸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은 KT제품과는 카테코리가 벗어난 것으로, 경쟁하려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홈보이'는 TV·오디오·전자책·CCTV·전화·내비게이션 등 가전제품을 통합해 하나의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한 제품으로, 7인치 화면의 '갤럭시 탭3'와 고음질 전용 스피커독 '홈보이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홈보이' 사용자는 △드라마·영화 VOD 서비스 △HD급 음원 서비스(320만곡) △e-book 서비스(1만권) △영어·한글 동화(1600여편) 및 악기놀이(32종류) 등 홈특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홈보이'에는 △TV화면 그대로 터치로 제어하는 tv G 터치 리모콘 △세컨드TV, 폰to TV 서비스 등 IPTV와 연동한 융합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집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 CCTV △카카오톡 채팅, 영상 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그런가 하면,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상품 이용 패턴에 따라 4종의 요금제를 제시했다.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만6000원부터 2만원까지 요금제가 구분되며, 홈보이 단말기와 스피커독 역시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모든 요금제에는 영상통화 300분이 매월 기본 제공되며, 가입자간 음성통화·문자·채팅 서비스와 발신번호 표시, 착신전환 등 통화 부가서비스는 무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홈보이' 출시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홈 콘트롤 서비스(가전·전력·조명), 헬스케어 등이 가능한 종합 홈솔루션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