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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알바생 56.8% 현재 시급 '불만족'

20대 알바생 희망시급, 작년보다 314원 오른 '6794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3.08.22 1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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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전국 20대 남녀 733명을 대상으로 희망시급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8개 직종의 20대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은 '5573원', 희망시급은 이보다 1221원 많은 '67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480원보다 314원 오른 수치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 '4860원'과 비교해 '1934원(40%)'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 희망시급에서는 '강사·교육' 직종이 '1만3973원', 'IT 디자인'이 '7827원'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상담·영업(7133원) △생산·기능(6939원) △사무·회계(6468원) △서빙·주방(6322원) △서비스(628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희망시급이 낮은 직종은 △매장관리(5821원)로 1위와 비교했을 때 '8152원' 적은 액수다.
 
아울러 현재 받는 시급과 직종별 희망시급의 격차가 가장 큰 직종은 '강사·교육'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재 '1만251원'보다 36.3% 높은 '1만3973원'을 희망했고 'IT·디자인' 직종은 현재 시급 '6073원'보다 28.9% 많은 '7827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격차가 적은 직종은 '상담·영업'으로 실제 시급 '6065원', 희망시급 '7133원'으로 17.6%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현재 받고 있는 시급이 일에 비해 적절한 수준입니까?'라는 질문에 '낮은 편이다'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다. '턱없이 낮다'도 15.5%를 차지해 전체 '56.8%'가 현재 받는 시급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9%였으며 '높다'와 '아주 높다'는 7.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