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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개 행복주택지구 중 2곳 발표…오류동·가좌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8.22 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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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개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 가운데 두 곳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오류동역 부근과 가좌역 일대를 행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류동·가좌지구는 오는 22일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복지구로 최종 확정된다.

오류동지구 지정면적은 10만9000㎡며, 가좌지구는 2만6000㎡다. 앞으로 두 지구는 주거가 불안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복합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오류동과 가좌지구 토지이용계획, 주택유형 및 호수 등 지구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오류동(좌)·가좌(우) 행복주택지구 위치도. ⓒ 국토교통부  
오류동(좌)·가좌(우) 행복주택지구 위치도. ⓒ 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오류동과 가좌지구는 주민과 지자체 협조하에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지구인 만큼 지역 요구사항 및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문화시설 등을 잘 갖춰 과거 임대주택과는 완전히 차별된 모범적 성공모델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상업시설과 광장, 취업지원센터 등을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안이다.

일례로 오류동 지구와 관련 국토부는 현재 주민들이 요구하는 체육·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설치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가좌지구 경우에는 인근 주민들이 경의선으로 단절된 보행동선 연결과 역 주변 공원화 사업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는 "나머지 시범지구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지역특성에 맞춤형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의견을 꼼꼼히 되짚어 보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