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C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민·관·군 통합 모의 훈련인 '을지훈련'에 참여해 각종 재해, 재난발생시에도 핵심업무를 유지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업무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gency Plan)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소방 방재청,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등이 함께 실시한 이날 훈련에서는 금융전산망 침투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이 설정돼 각각의 상황에서 BC카드의 재해복구 시스템과 재난 대비 매뉴얼의 정상 작동 여부가 테스트 됐다.
오후 3시 본사 사옥 및 전산망에 모의 비상 상황이 발생함과 동시에 전 임직원에게 방송 및 SMS 등을 통해 상황이 전파됐으며, 서울 북부 지역에 위치한 대체 사업장내 백업 시스템이 즉시 가동돼 중단없는 고객 서비스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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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직원과 지역 군부대 관계자가 21일 서초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민·관·군 통합 모의 훈련인 '을지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BC카드 | ||
이후 핵심 근무 인력은 다양한 이동 수단으로 분산돼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한 후 정상 업무를 수행했으며, 본사 시스템 복구 담당 임직원들은 2시간에 걸쳐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시스템 복구 작업을 테스트 진행했다.
전사 업무 환경 및 시스템은 오후 5시 정상화됐음을 최종 확인했고 BCP 최종 책임자인 CEO가 상황종료를 선언함으로써 이날 훈련은 마무리됐다.
BC카드가 재해시 핵심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대체 사업장 내 '재해복구(DR)센터'는 테러 등 비상 상황 발생시에도 거래승인 등의 주요 업무를 중단없이 제공한다. 또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장 10분 이내에 복구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백업 시스템으로서 이날 훈련을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BC카드는 밝혔다.
BC카드 리스크관리팀은 "BC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승인건의 약 24%를 취급하는 기간사업자로서 지난 2004년 재해복구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업무연속성 계획을 운영하는 등 리스크 관리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