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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사상 최대 '980조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8.22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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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6월말 현재 가계부채가 980조원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은 22일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980조원이다. 전분기 대비 16조9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구매를 뜻하는 '판매신용'을 합한 것이다.

2분기 말 현재 가계대출은 926조7000억원이다(전분기보다 17조5000억원 증가).

항목별로는 예금은행 대출 잔액이 470조7000억원에 달했다.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구입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5조6000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도 3조원 증가한149조4000억원이었다.

상호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195조8000억원으로 3조1000억원 확대됐다.

한편,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은 5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