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유방암 치료 권위자'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연임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 이끌어…"제2도약 매진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8.22 11:16: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방암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 이화의료원  
ⓒ 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 이하 이화의료원)은 이대여성암병원을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 이끈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년간이다.

지난 2011년 백남선 병원장 부임 후 이대여성암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암 진단 후 1주일 내 시술', '병원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 및 검사를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과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여성 건진센터 등 여성친화적인 진료시설로 거듭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대여성암병원의 지난해 유방암 수술 건수는 개원 첫해인 2009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534건으로 기록했다. 또한 타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전입이나 지방 거주 여성암 환자 유입도 지속 증가하는 등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백 병원장은 이번 연임 결정으로 향후 2년간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과 함께 이화의료원 제2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백 병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이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글로벌 명품 여성암 전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여성암 치료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17년 첨단 국제병원으로 개원할 새 병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