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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눈동자 움직임 추적 특허 출원 중

'게이즈 트랙킹'...광고와 연계 시킬 듯

조재호 기자 기자  2013.08.22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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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 움직임을 추적해 돈을 벌 수 있는 특허가 출원될 전망이다. 이른바 '게이즈 트랙킹 시스템' 특허가 그것이다.

구글 글래스 착용자가 보는 것을 추적하는 특허인데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기사를 보는지, 심지어 얼마나 동공이 확장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사용자가 어디를 보는지에 대한 정보는 구글 서버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이미지 스캔 알고리듬을 통해 사용자가 무엇을 보는지를 알아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이 정보를 이용해 광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적 센서는 구그 글래스 착용자의 오른 쪽 눈 윗부분에 달린 작은 스크린과 부착된다. 이 기계의 오른 쪽에 달린 카메라는 광고를 기록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응시하는 방향을 알려주게 된다.

구글은 이 특허에 이어 스크린에 광고를 탑재해 보여줄 수도 있다. 가령,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샌드위치 먹는 장면을 보고 있다면 구글은 근처 식당이나 카페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은 또 사용자가 가령 빌보드지, 잡지,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광고에 얼마나 오랫동안 시선을 머무는지를 계량화할 수 있으며 이를 광고주에게 수치화해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 특허가 시행될 경우 광고에 눈길이 갈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이 정착돼 광고주는 사용자가 실제 광고를 보는 횟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 특허가 발효되면 실제 상품과 서비스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 특허가 광고의 진화를 가져올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