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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연구소, 한국 직장인 행복지수 55점

샐러리맨 절반가량 '이직의도' 49점

하영인 기자 기자  2013.08.21 1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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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직장인 평균 행복 수준은 55점(100점 만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직장인의 행복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의미감, 상사·동료관계, 심리 상태 등 직장생활 요인과 경제적 상황·기부·가족관계 등 일상생활 요인 총 16개에 관해 분석한 결과 한국 직장인 행복 점수는 55점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20대가 48점으로 가장 낮았다. 30대가 53점, 40대가 56점, 50∼55세가 61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복 수준도 함께 높아졌다. 

직장인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즐거움과 편안함, 웃음 등 '긍정 감성'이었다. 다음으로는 '업무 의미감', '조직·상사의 지원' 순이었다.

직장인이 평균적으로 '삶 전반에서 느끼는 행복'은 64점이지만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은 55점으로 낮았다. 상대적으로 직장인이 회사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직장인의 평균 '이직의도'는 49점으로 나타나 샐러리맨 절반가량은 잠재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