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진, 원전 비리 탓 반기 순손실 14억원

"매출 불균형 해소 위해 사업 다각화 모색中"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8.21 17:57: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우진(105840·대표이사 유계현)이 원자력발전소 비리 파문으로 실적 손실을 입었다. 우진은 2013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316억원, 반기 순손실 14억원을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우진 측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에 비해 훨씬 적은 경향 위에 원자력발전소의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전용 계측기 부문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업부문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수주 면에서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원전용 계측기도 올해 사태로 속도는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초음파 유량계의 개발 및 신울진 1·2호기 수주가 예정돼 있는 등 장기적 측면에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시킨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분기별 매출 불균형, 시장별 매출 편중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