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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경찰청, '아동안전지킴이집' MOU 체결

휠라코리아 전국 로드샵 중 414개 매장 위촉, 위험아동 임시보호 역할 수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21 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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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동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경찰이 손잡고 나섰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21일 오후 이기호 사장과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패션업계에서는 최초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휠라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 로드샵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는 것이다. 아동 관련 범죄 예방과 위험에 처한 아동 보호 업무에 대한 상호 협조를 위해 진행됐다. 휠라를 비롯한 휠라 키즈, 휠라 아웃도어, 휠라 인티모 등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로드샵 중 414개점이 해당된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유괴, 미아나 폭력 등 문제 상황에 처한 아동을 임시로 보호하고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심사를 거쳐 해당 지역 경찰서로부터 위촉이 진행된다. 판매 사원은 수호 천사로 위촉되며 유괴·실종경보 발령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국 휠라코리아㈜ 로드샵은 향후 아동 보호와 인계뿐 아니라, 안전과 사고 예방 관련 제작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전방위적 아동 보호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발맞춰 휠라코리아㈜는 '휠라 키즈 세이프티(Safety) 캠페인'도 확대 실시한다.

'휠라 키즈 세이프티 캠페인'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아동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일선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안전 교실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약 5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80회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