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IS 사업강화…중국 공략에 '시동'

中 심천에서 'CIS 쇼케이스 2013' 개최…제품 라인업 소개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가 CIS(CMOS 이미지센서)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중국지역을 공략한다.

SK하이닉스는 20일 중국 심천에서 CIS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CIS 쇼케이스 2013'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고객사·협력사 직원들이 'CIS 쇼케이스 2013'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화웨이, ZTE 등 중국 고객사를 비롯한 약 100여개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진정훈 마케팅본부장(전무), 한성규 System IC 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해 CIS 사업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후면조사형(BSI: Back Side Illumination) 기술을 탑재한 800만화소·풀 HD·HD 등 고사양 신제품을 소개했다. 또 CIS 사업현황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발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계획 및 기술 내용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특히, BSI 1300만 화소 시제품뿐 아니라 불필요한 특수기능을 제거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CIS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 공략을 가속화해 CIS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BSI 800만화소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고, 자체 팹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고객들의 관심이 컸다"고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어서 "SK그룹 편입 이후 달라진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향후 고객지원 및 고화소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