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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보험사기 사전 예방으로 리스크 관리"

이상 징후 발생시 사전 경보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21 1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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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생명은 최근 경기침체로 각종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기 사전 예방을 위한 '보험금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보험사기는 병원과 관계자의 결탁, 특정 직업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해 적발 금액만 4500억원에 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 12월 '보험금 리스크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 5월 개발 완료했으며, 3개월간 시스템 안정화와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 지급건에 대한 연령, 성별, 직업뿐만 아니라 지역, 병원, 수술의 종류나 보험상품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급 추이를 분석해 보험사기 관련 이상 징후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다. 이상징후 건에 대해서는 조기경보(EWS-Early Warning System)를 통해 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건 심사시 청구 유형에 따라 관련 판례 및 의료 자문내역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한 보험금 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험금 지급 통계를 이용한 위험률차 손익 분석과 보험금 청구 정보 분석 등 리스크 관리 및 보험심사 등 업무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