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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혼조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8.21 0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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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5포인트(-0.05%) 떨어진 1만5002.99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9포인트(0.38%) 상승했다(1652.35). 나스닥 종합지수도 24.50포인트(0.68%) 상승한 3613.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0.08%)와 IT(-0.0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0.89%), 유틸리티(0.84%), 소재(0.59%), 통신(0.49%), 에너지(0.46%), 산업재(0.02%)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은 21일 공개될 예정인 FOMC 의사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의사록 공개로 시장이 양적완화 축소 시점에 대해 보다 정확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가 현행 8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아시아 신흥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미 주요 증시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반발 매수세로 상승탄력을 일부 받기도 했다. 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디포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