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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분유서 개구리 사체 발견

식약처 혼입과정 조사·해당업체도 자체조사 나서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8.21 0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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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한 분유업체가 만든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개구리 사체가 들어간 분유통을 넘겨받아 이물 혼입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무 양모씨는 6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타 먹이려다 분유통 속에서 4.5cm 길이의 말라 비틀어진 개구리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유를 제조한 업체 측은 분유가 액체상태와 분말단계에서 모두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고 마지막 거름망은 구멍 지름이 1.2mm이기 때문에 개구리 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제조된 분유를 통에 담는 과정에서 사체가 들어갔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자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