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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 필요" 인정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8.21 0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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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세번째 구제금융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볼프강 샤외블레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이 발언했다. 샤외블레 재무장관이 "그리스는 또다른 국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유로존 최대 부국인 독일에 부담이 더 지워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독일 국민들 사이에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비판이 매우 강한 상황이다.

한편 새 구제금은 2014년~2016년 재정 부족분을 보충하는 것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스는 남유럽 위기의 진앙이자, 지난 구제금융 조치로 급한 위기는 일단 넘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유로존의 발목을 계속 잡을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