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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파수 경매정보 유출…미래부에 조사 촉구

"경매정보 외부 유출은 명백한 경매방해로 간주해야"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20 1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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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가 미래창조과학부에 LTE 주파수 경매에 관한 정보유출과 관련, 진상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KT는 "경매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은 명백한 경매방해인 바 미래부가 조속히 조사에 착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20일 긴급 발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9일부터 비공개로 진행된 LTE 주파수 경매에서 특정 라운드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KT가 경매현장에서 습득된 정보가 유출됐다며 미래부에 조사 촉구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미래부는 이통통신 3사간 주파수 경매에 대해 철저히 정보를 통제하고 있으며, 경매 마지막 라운드의 최종 승자 플랜과 최고가 총액 등 제한적인 내용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모 언론사가 경매 도중 진행 중인 라운드의 승자와 그 금액까지 일부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