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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일상 들여다보기… '부모용 앱' 속속 출시

학사정보·스마트폰 사용현황 등 확인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8.20 1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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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되면서 자녀의 일상을 상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모용 앱'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녀가 그날 학습한 내용과 학습시간, 시험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학부모용 앱 '베플리맘'을 출시했다. 자녀가 직접 녹음한 영어문장 파일까지 재생시켜 들어 볼 수 있으며, 소속 영어숲에서 제공하는 가정통신문도 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이 앱은 자녀가 윤선생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탐지하는 앱도 인기다. SK텔레콤이 만든 '스마트 아이코치'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앱 사용내역 △인터넷 사용 내역 등이 보고서 형태로 제공되는 앱이다. 무료로 다운 가능하며 부모와 자녀가 모두 앱을 설치한 뒤 연동 시켜야만 사용 가능하다. 
 
KT와 플랜티넷이 함께 개발한 '올레 자녀폰 안심'은 자녀의 스마트폰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가입하면 성인사이트 및 성인용 앱이 차단되며, 월정액 2200원에 제공된다. 
 
지란지교소프트가 내높은 '엑스키퍼 모바일'도 스마트폰 내 유해물 차단 기능은 물론 사용시간 관리, 메신저 및 위치조회 등 기능이 있다.
 
또한 미취학 자녀의 등·하원 및 생활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학사관리 앱도 인기다. 모바일 전문기업 씨온드림이 선보인 '드림키즈'는 유치원 전용 앱으로, 그 중 '버스알리미' 기능은 유치원 버스가 다니는 전체 노선과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비 납부현황 △식단표 △원아수첩 △가정통신문 등을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