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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준비 착착' 지엔씨에너지,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23~24일 청약 후 10월초 상장 예정…교보증권 상장 주관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20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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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는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989년 한국기술써비스로 설립한 이후 사명을 바꾼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설비사업을 바탕으로 한 소형 열병합발전, 바이오 가스발전 등 친환경 발전사업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특히 비상발전기 부문에서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설계 △조립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통합설비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에 따르면 소형 열병합 발전은 대형 단위 건물 또는 산업체에 설치해 운영하는 일종의 집단에너지 발전으로, 지엔씨에너지는 대형 신축건물의 열병합 발전설비를 주로 시공했으며, 실적과 시공 능력면에서 대기업과 대등한 경쟁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엔씨에너지는 바이오 가스발전 분야에서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용 가스엔진 발전 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개발로 국산화에 성공, 현재 수도권 매립지 내 국산 매립가스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 안병철 대표는 "최근 연구개발(R&D)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발전소 및 플랜트, 대형복합쇼핑몰까지 정전을 대비하는 만큼 대용량 비상발전기의 수요가 늘어나 이 부문 관련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인 비상발전기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회사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회사 기술력을 알리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000~5800원이며, 공모를 통해 모두 60억~7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교보증권이며 내달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예정일은 10월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