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합병 2주년을 기해 9월부터 수요-공급망(SCM, Supply Chain Management)혁신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질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장회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 하이트진로 |
SCM혁신은 수요예측을 통한 경영 가시성 확보, 불필요한 비용손실 최소화, 건강한 영업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SCM혁신을 위해 지난해 12월 영업․생산․유통 각 분야의 실무자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TFT)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SCM혁신체제 가동준비를 해왔다.
영업·생산·유통 각 부문의 개선사항들을 도출한 뒤 이를 근거로 16개 핵심 과제 및 30여개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이후 실질적인 과제 이행을 위해 정책,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계획에 따른 실행을 위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판매운영회의(S&OP, Sales & Operation Planning)를 정례화하고, 효율적인 SCM 운영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Fast PDCA(Plan-Do-Check-Action)' 경영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SCM혁신은 단순한 공급망 관리를 넘어서 전사 차원의 경영체질을 변화시키는 혁신활동"이라며 "앞으로 SCM혁신이 하이트진로의 수익성 개선 및 시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