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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구 전기레인지 56만9000원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20 0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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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4월부터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안전규제 강화령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 및 보급되는 모든 가정용 가스레인지의 가장 큰 화구에는 과열방지안정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또 내년 1월에는 전 화구에 과열방지안전장치를 부착해야 하고, 이와 관련 현재 3구 기준 가스레인지 가격은 기존 20만원 대에서 40만원 대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롯데마트가 전기레인지를 저렴한 가격에 내놔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보다 일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가스 누출위험이 없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상품이다. 국내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3구 전기레인지를 56만9000원에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웰치 전기레인지 3구. ⓒ 롯데마트  
웰치 전기레인지 3구.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생활가전 MD(상품기획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수의 전기레인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고가의 전기레인지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섰다.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하이라이트 방식 전기레인지의 경우 독일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이 100만원대가 넘는 높은 가격으로 일반 고객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점과 설치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덕션 방식 전기레인지는 전용 냄비나 용기만 사용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전용 용기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상품은 어떤 용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하이라이트 방식으로 추가로 전용 용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또 제주지역을 포함해 전국 무료배송 및 설치가 가능해 추가 비용 부담이 없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레인지 세계 1위 독일 EGO社의 발열체와 정품 디지털 컨트롤러를 부착하고, 전기레인지에서 가장 중요한 상판은 내열강화유리 세계 1위인 독일 SCHOTT社의 이중코팅 유리강판을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국내 중소업체 '웰치'에서 직접 조립 생산해 기존 유명 브랜드 전기레인지 대비 5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식탁에 올려놓고 찌개 등의 음식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2구 전기레인지도 26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