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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불 모바일 교통카드 '벌써 10만' 가입

신한카드로만 이용 가능했던 결제카드, 우리카드로도 확대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8.19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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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지난 2월 선보인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1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는 기존에 선불로 충전해 결제했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아닌, 먼저 이용하고 결제대금은 신용·체크카드로 나중에 지불하는 세계 첫 신개념 서비스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서비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신한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결제카드를 오는 21일부터 '우리카드(신용·체크카드)'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의 경우, SKT와 KT 스마트폰 이용자만 우선 적용되며 체크카드는 소액 신용한도(20만~30만원)가 부여된 카드만 이용 가능하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카드가 확대되고,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가입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를 비롯한 교통카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