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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일회용 가상카드번호로 정보 유출 막는다

가상번호 활용해 피싱·파밍 차단…'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 개시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19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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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SK카드가 고객의 보다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위해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일회용 가상카드번호 및 가상전화번호를 활용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피싱이나 파밍을 통해 카드정보가 유출되는 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인터넷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로 시도되는 실명확인 및 본인인증 내역 전건 조회 가능한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를 실시한다. ⓒ 하나SK카드  
하나SK카드는 인터넷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로 시도되는 실명확인 및 본인인증 내역 전건 조회 가능한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를 실시한다. ⓒ 하나SK카드

우선, 온라인 결제 시 필수 정보인 카드번호를 고객의 실제 카드번호와 연결된 일회용 카드번호로 대체할 수 있다.

카드결제 전 '하나SK카드 카드서비스 앱(APP)'을 실행해 5분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가상카드번호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가상카드번호는 하나SK카드 안심클릭 거래 시 사용 가능하며,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용 정지된다.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앱에서 즉시 파기도 가능하다.

택배 이용 등의 이유로 전화번호 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상전화번호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상카드번호와 마찬가지로 하나SK카드 카드서비스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전화번호는 발급 이후 15일간 유효하며, 즉시 파기도 가능하다. 단, 한번 가상전화번호를 발급하면 발급일로부터 5일간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또, 인터넷 명의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불법 명의도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국내 3만여 웹사이트에서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로 시도되는 실명확인 및 본인인증 내역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평소에는 실명확인 및 본인인증을 차단하고 사용할 때만 개방하는 설정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명의보호 관련 유사 서비스의 경우 PC를 통해서만 제어할 수 있었으나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는 앱을 통해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인터넷 쇼핑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제품의 파손 및 도단으로 인한 피해보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국내에서 구매한 새 제품의 도난, 화재, 사고손상 등으로 발생한 피해의 경우 보상되며 손실 건당 최대 10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금융사기 피해자가 동반 상승하는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쇼핑안심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