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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전라도 모욕 시민소송단 700명 접수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예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8.19 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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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정원 직원의 전라도 모욕에 대한 시민소송단 모집이 700명으로 19일 최종 마감됐다.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19일 "현수막 게시, 동네별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소송단을 모집했으며, 시민들의 많은 문의와 참여 덕에 애초 목표였던 518명을 초과해 모집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

시당은 시민소송단 700명의 법적 대리인으로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을 선임하여 곧바로 법적 준비를 거쳐 소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은 "시민소송단 모집 과정에서 국정원의 비상식적 행태에 분노하는 뜨거운 민심을 느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민주주의 과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오만하고 불의한 국정원의 모습을 시민의 힘으로 법정에서 반드시 바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법적 준비가 끝나는 대로 700명 시민소송단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직원이 절라디언, 홍어 등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5·18민중항쟁을 왜곡하며 전라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것과 관련,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