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직장인 열에 여덟 '휴가 후유증'

'다시 돌아온 일상에 대한 우울감' 가장 대표적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8.19 11:14: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8월 중순이 지나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여름휴가'에서 복귀해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 중 상당수가 '휴가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휴가 후유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1.3%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대표적인 휴가 후유증으로 '다시 돌아온 일상에 대한 우울감'이 2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집중력 감소 16.8% △휴가지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경제적 부담 14% △휴가기간 동안 밀린 업무에 대한 부담 13.8% △앞으로 휴가가 없다는 상실감 13% △퇴근시간 전부터 밀려오는 피로감 11.4% △해수욕장-워터파크-해외 등에서 얻은 신체적 질병 5.4%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또, 휴가 후유증에서 극복되기까지 평균 3.3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2일'이라는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일'이 19.9%를 차지했다.

한편,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음식 보양'을 한다는 직장인이 26.2%로 가장 많았고, △충분한 수면 20.5% △스트레칭 및 운동 18.1% △음악·영화 등 여가 12%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