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농협 전남지역본부 상반기 평가에서 전남 진도군 선진농협(조합장 조찬진)이 공선출하회 우수 조직상을 수상했다.
선진농협 대파 공선출하회는 공동계산실적 10억원 이상 조직을 대상으로 공동선별·공동계산, 연합사업을 통한 판매 등 1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진도 대파 등 농산물 산지유통의 기반 확충과 농산물의 상품화.규모화 확대로 농업인의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선출하회'는 농협 마케팅 기법인 '공동선별·공동선별·공동출하'를 실천하는 농가 모임으로 지난 2009년부터 개별 출하조직인 작목반 대신 육성해온 조직이다.
이번 수상으로 선진농협에는 공선출하회 육성자금이 무이자로 2억원이 지원되며, 공선출하회 참여농업인에 대한 상품화 비용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농협은 농협이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사랑! 내가먼저! 고객감동! 우리함께!'라는 구호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고객만족평가(CS컨설팅)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
조찬진 조합장(선진농협)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전문화된 공선출하회를 육성, 산지의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하는 판매농협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